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구본승이 과거 공백기를 갖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구본승은 "22살에 데뷔하고, 중간에 군대를 갔던 시기를 빼고는 방송 활동만 한 것 같았다. 배우 혹은 가수 구본승이 아닌 인간 구본승으로 살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너무 많이 노출을 하는 것 같았다. 쌓여진 것은 없는데 자꾸 보여드리니까 내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정서적으로 고갈돼 있었다. '틀면 구본승'이라는 말도 있었다. 일주일에 7~8개, 라디오까지 합치면 10개 이상에 내가 나왔다. 그것은 구본승이라는 껍데기였다. 그 안에 내가 있던 것 같지는 않았다"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와'에서 '떡사세요'와 경쟁을 펼친 '신호등'으로는 배우 도상우와 가수 구본승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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