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10주간 클레오파트라로서 노래 불렀던 김연우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 초반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쓴 가수가 나타나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래가 중반 무렵으로 접어들자 김연우가 뒤에서 나타났다. 방청객과 패널들은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쓴 가수 정체에 의문을 자아냈다. 다름 아닌 이 가수는 산들이었다.
평소 김연우를 롤모델로 삼으며 클레오파트라의 무대 당시 눈물을 흘렸던 산들은 가면을 벗고 김연우와 함께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우 산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노래왕 퉁키'가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꺾고 새 가왕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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