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오전 9시 태풍 소멸 예정… 부산·경남권 위험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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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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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태풍 12호 할롤라가 예상과 달리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에 큰 피해는 없었다.

27일 자정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300km 부근 육상을 진행속도 33km/h로 지나고 있다.

당초 제주도와 부산을 거쳐 독도를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부산과 경남도 태풍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일본 규슈 지역의 지형효과로 인해서 일본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증기의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에 태풍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27일 오전 9시쯤 일본 북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전해상·제주도 전해상·동해 남부 전해상에서 1.5∼5.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오늘 날씨·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오전 9시 태풍 소멸 예정… 부산·경남권 위험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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