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첫 아이 임신을 계획 중인 결혼 1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건강 검진을 해 준다.
임신 전 부부의 건강한 몸만들기를 도와 미숙아나 장애아 출산을 줄이고, 건강한 2세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연중 사업이다.
검사 항목은 B형간염, 풍진, 당뇨, 고지혈증, 소변, 성병 등 모두 32종이다.
일반 병원에서는 부부가 약 20만원 가량의 비용을 내야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이다.
주민등록상 성남시에 거주 중인 예비·신혼부부는 누구나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받고자 하는 시민은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 청첩장(혼인관계증명서)을 가지고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2012년부터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펴 최근 3년간 4,200명 대상자를 검진했다.
한편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돕기 위한 각 보건소의 사업은 주 수별 산전 혈액검사, 엽산·철분제 지원, 태교·출산·양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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