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내수 경기 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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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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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위축된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15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협력사 결제일을 대폭 앞당긴다고 27일 밝혔다.

그룹은 이달 말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에뛰드 등의 계열사와 생산물류 협력사 임직원 등 총 1만5000여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휴가철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전개한다. 사내 포털 게시판에 국내 여행 특가 상품과 추천 여행지를 올리는 등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한 7월 말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대폭 줄인다. 이런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적용될 방침이다.

서경배 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합쳐져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8월 말에 아시아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명을 우리나라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같은 달 열리는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그랜드세일’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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