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 과학고 20곳 선발 인원 전년대비 4.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전국 과학고 20곳의 선발 인원이 전년대비 줄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 지역의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부산 지역의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대구 지역의 대구일과학고, 대전의 대전동신과학고, 인천의 인천과학고, 인천진산과학고, 울산의 울산과학고, 경기 지역의 경기북과학고 등 2016학년도 지역 단위 선발 과학고 20개 학교가 전년도 1698명 대비 4.2%인 72명 줄어든 162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울산과학고가 각각 20명 줄었고 인천과학고가 12명 감소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300명, 사회통합전형은 입학정원의 20%인 326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서울 지역이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 지역은 내달 25일부터 27일, 인천 지역은 내달 2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경기 지역은 내달 17일부터 20일, 전남지역은 내달 24일부터 28일, 경북지역은 내달 25일부터 27일 실시한다.

2016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입시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입학담당관에 의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의해 모집한다.

전년도와 같이 자기기소개서에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3000자 이내로 작성하고 교사추천서는 수학, 과학 중 1명의 교사에게만 추천서를 받는 가운데 분량이 1000자 이내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시 배제사항 및 유의점에서 올림피아드,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학급 교육 및 수료여부, 학생의 교과 성적, 각종 인증시험 점수 등이 기재되면 해당 영역의 최하 등급으로 처리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최저 등급자 등급을 기준으로 평가 등급을 한 단계 이상 강등 처리한다. 최저 등급자의 등급이 최하 등급인 경우 최하 등급으로 처리한다.

서울 지역의 한성과학고는 1단계가 서류 및 방문 면담 평가로 모집인원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는 소집 면접 평가로 정원내 140명(일반전형 112명, 사회통합 28명), 정원외로 8명 이내를 선발한다.

내신 성적 반영과목은 과학, 수학 과목이고 1단계는 2학년 1학기, 2학기, 3학년 1학기 3개 학기를 반영하는 가운데 2단계는 3학년 2학기가 포함된 4개 학기를 반영한다.

방문 면담은 입학담당관이 지원자의 소속 중학교를 방문해 지원자, 추천교사, 담임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제출 서류의 진정성 확인, 추가 정보를 확보한다.

소집 면접 대상자는 제출 서류와 방문 면담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학과학 분야의 재능과 탐구능력, 인성을 톰합적으로 평가하여 모집정원의 1.5배수 내외를 선정한다.

소집면접은 지원자를 해당 학교로 소집하여 제출 서류와 입학담당관 방문 면담을 통해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서류평가, 방문면담 결과와 소집 면접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한성과학고 및 세종과학고의 소집 면접일은 모두 11월 28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 한다.

부산과학고 및 부산일과학고는 2단계 소집면접에서 인성 및 수학·과학적 창의성 및 잠재력 평가를 실시한다.

대구일과학고는 2단계 면접평가에서 창의성, 잠재력, 자기주도 학습역량(꿈과 끼 영역),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충북과학고는 2단계 소집면접에서 구술면접을 통해 미래과학자로서의 자질, 인성 등을 본다.

과학고 전형 방법은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소집면접 등으로 실시하고 내신 반영 과목은 수학 및 과학이다.

올해 과학고 입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서류 + 면접)으로 100%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수학과학 탐구활동, 인성영역(봉사활동 등) 등을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에는 수학ㆍ과학 분야의 관심과 흥미, 해당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 학교 진학 후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 및 진로 계획을 기술하고, 자기주도학습과정은 학습을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 설정ㆍ계획ㆍ학습 과정 그리고 그 결과 평가까지의 전과정을 기술한다.

2단계 면접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생부 등 제출 서류와 입학담당관 면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올해 과학고 입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서류+면접)으로 100% 선발해 우선, 수학 및 과학 교과의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1단계 지원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고 수학 및 과학 교과의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활동과 기록 등이 중요하다.

경시대회 수상 실적, 각종 인증 시험 기재 등은 금지돼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 반영에서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실시돼 올해도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으로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탐구체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충실한 기술이 중요하다.

2단계 전형에는 1단계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돼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을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지난해 실시한 자기주도학습전형 면접 사례를 참고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중학교 내신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제(성취펑가제)로 적용되고 수학, 과학 중심으로 상위 등급(A등급)에 해당하는 과학고 지원자의 풀이 상대평가제로 시행된 2년 전보다는 크게 늘어 올해 과학고 경쟁률도 대체로 2015학년도 20개교 전체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인 3.7대 1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학고는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 입학 비율이 높고, 영재교육법 적용에 따라 선행학습 금지법 적용에도 배제돼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자율성이 높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은 것도 원인이다”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