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공기술과 기업 투자의 결합 위한 신규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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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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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근 유망한 중소·중견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과 기업이 합작하는 산·학·연 파트너십 구축이 신기술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이 합작해 새로운 사업화 주체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지원사업'의 2015년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목표로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이라는 독립 기업의 설립을 지원해 기업이 공공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도록 함으로써, 신기술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을 산·학·연 협력으로 극복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합작기업은 공동연구법인 운영 및 후속 연구개발(R&D) 비용을 최대 5년 동안 매년 5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산·학·연 기관은 상호 협의를 거쳐 과제계획서를 작성한 후 8월 28일까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에 신청해야 한다.

미래부는 오는 28일 서울과 내달 6일 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현장에서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지원사업의 효과에 대해 “기업이 지분 참여 후 주도적으로 사업화에 관여함으로써 신기술 사업화의 과정을 단축할 수 있고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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