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지난 26일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해 피서지 쓰레기 관리 현장 점검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통해 친환경 피서문화 조성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의 유동인구 급증으로 쓰레기 발생량 및 무단 투기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대천해수욕장의 쓰레기 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3시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김동일 보령시장이 동행한 가운데 실시된 현장 점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대천해수욕장 쓰레기 발생․수거․관리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한 점검을 실시한 이후에는 동행한 환경부 직원과 시 직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과 대천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해 폐기물 수거의 어려움을 온 몸으로 느끼기도 했다.
이후 대천5동 주민센터로 이동해 환경미화원들과 쓰레기 수거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갖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휴양지로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쾌적한 피서를 즐길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고,
김동일 보령시장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직접 대천해수욕장까지 내려와서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다.”며 “대천해수욕장의 위상에 걸맞게 시는 앞으로도 깨끗한 해수욕장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시로 수거하고 불법투기 쓰레기는 단속하고 있으며, 청소 상황실 2개소 1일 최대 61명을 배치하여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