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세권 개발계획은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 설치와 3개 노선(경의선, 공항철도, 도시철도 6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 조성으로 상암·수색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총 4개 구역의 수색역세권 개발구역(20만7000㎡) 중 15%인 'DMC역 구역'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잔여구간은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4개 구역은 △DMC역 구역(3만5000㎡) △차량기지 이전구역(6만5000㎡) △수색역 구역(3만㎡) △기타구역(7만7000㎡) 등이다.
또 서울시와 코레일은 이날 '수색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와 △공공기여 부담방안 결정 등 사전협상에 적극 협조하고 코레일은 △철도시설 점용과 이전에 필요한 관계기관의 협의․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토지소유자이자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전협상에 성실히 참여할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수색지역과 상암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 디지털미디어산업의 중심공간으로 육성시켜 교통·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서북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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