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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재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지난 25일부터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대전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대전 글로컬(GLOCAL)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배재대 교수학습원과 입학취업처가 주관해 지역 소외계층 자녀 및 학습 부진학생들의 지식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9월 5일까지 8주간 기성중 등 6개 중학교와 복수고 등 2개 고교, 대안학교인 트윈사성학교에서 추천된 37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5명씩 1개조로 매주 토요일마다 대학 강의실에서 4시간씩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의 지도 아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나간다.
특히 전공교수인 조영우 교수가 매주 영어 접근법과 자기주도 학습법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원어민 멘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발음교정 등 회화 두려움을 없앤다.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컴퓨터 영어낭독 프로그램을 하면서 실질적인 영어실력과 독해능력을 키우고 매일매일 학습일지를 작성해 자신의 학습과정을 스스로 점검한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팀별로 8주간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UCC로 제작하고 발표하는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서성민(복수고 2년) 참가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여전히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교수님과 형들로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우 교수는 "지난해까지는 고등학교 위주로 프로젝트 진행했는데, 교육효과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는 중학생 위주로 모집했다”고 말했다.
임종보 교수학습원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강화를 위해 4년째 프로젝트를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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