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독일타운 조감도.[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에 내년이면 독일마을이 들어선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양동면 삼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양평독일타운'의 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사업시행을 위한 '양평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최종 고시했다.
'독일타운' 조성사업은 군유지에 민간자본으로 2012년부터 추진중이며, 그동안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제반 절차를 거친데 이어 지난 17일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1960~197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한국과 독일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독주택 119세대와 공동주택 114세대 등 233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독일타운'은 내년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동양평IC)와 인접,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유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의회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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