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 소리 작가 조석이 SBS ‘런닝맨’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표작 '마음의 소리'의 핵심 캐릭터 '애봉이'의 탄생 비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조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봉이의 모델은 4년 가까이 교제한 여자친구가 맞다”며 ‘마음의 소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애봉이’의 비밀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석은 “처음에는 여자 친구를 만화에 그리지 않으려고 했다. 여자 친구라고 그려놨는데 혹시 헤어지게 되면 그 후 대처법이 깜깜했다. 물론 여자 친구는 매번 얼굴을 그려달라고 졸랐는데 그 때 마다 ‘외주는 돈을 줄때만 해 준다’는 핑계로 번번이 거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애봉이’라는 이름은 여자친구 애칭에서 따왔다”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나래봉이라고 통하지만 본인은 이를 줄여 ‘애봉’이라고 부른다. ‘한자는 사랑 애에 봉우리 봉’이라고 강조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조석, 현주엽, 송종국, 홍진호, 김연경, 신수지, 바둑의 신 조훈현, 소리연구가 배명진, 프로파일러 표창원, 셰프 미카엘, 국악소녀 송소희 등이 출연했다.
조석 만화, 알고 보니 실화? "애봉이, 4년 된 여자친구 맞아"(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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