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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연극 통한 건전음주 캠페인 시작…서울 백암아트홀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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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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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한 창작연극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가족소통을 통해 청소년 음주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함께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공동제작,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처음 막을 올린다. ‘링 위의 가족’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8월29일), 광주(9월18일), 부평(10월23일), 광명(11월20일) 등 연말까지 전국 5개 도시 연극무대에서 다섯 차례 관객들과 만난다.

‘링위의 가족’은 주류업체인 오비맥주가 청년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고 있는 가족소통 캠페인 ‘패밀리토크(Family Talk)’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연극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청소년 음주와 흡연, 집단 따돌림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들 간의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캠페인의 기본 취지다.

‘링 위의 가족’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이 마치 링 위의 복서들처럼 소통으로 ‘배틀’을 하는 모습을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갈등을 겪는 가족들이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눈맞춤부터 입맞춤, 손맞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인 소통의 방법들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패밀리토크’ 홍보대사이자 소아청소년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가 대본 작업에 참여해 바람직한 대화법과 소통노하우를 관객들이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서울 첫 공연 때는 연극 상연 직후 서천석 박사가 직접 가족소통에 관한 특별 강연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연극 관람은 28일까지 ‘패밀리토크’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amilytalkkorea)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 대안학교와 사회복지관을 비롯, 한국메세나협회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연극상연과 함께 핵심 콘텐츠를 동영상으로도 제작, 청소년 음주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링 위의 가족’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를 7개의 연작 동영상(에피소드1 ‘가족의 탄생’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al89Qv4JkQ)으로 제작해 11월까지 이어질 공연 중간 중간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amilytalkkorea)와 각종 SNS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족간의 신뢰가 바탕이 된 소통은 청소년 음주예방과 건강한 사회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류선도기업으로서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사회 문제해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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