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고성 포유리조트에서 ‘중등 한울타리 방학중 집중캠프’를 개최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등 1~3학년의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자녀 총 44명이 참여해 △타문화 이해를 통한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 △다문화 시대에 따른 다양한 진로 탐색 △어울림을 통한 상호 이해 및 사회 통합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또 별난 인생 창업자 만나보기와 우리는 세상의 미래 등 진로교육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거점별 버스 운행을 지원된다.
함춘홍 책임교육담당 장학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중등 한울타리 캠프에 이어 초등학생 한울타리 캠프를 오는 10월 다문화가정 학생과 그 친구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언어 별로 반을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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