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토론회를 통해 현장 낭비를 제로화 하는 ‘QSS+ 내실화’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7월 열린 토론회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QSS FT(facilitator; 촉진자), 포스코인재창조원 컨설턴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비강건화와 함께 전 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QSS+(Quick Six Sigma Plus)의 내실을 다지고 낭비 없는 제철소를 구현하자는 취지에서다.
포항제철소는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와 연계해 모든 낭비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공장 단위 낭비제로 토론회를 정례화 하는 등 QSS+의 실행력을 높여 현장의 사소한 낭비를 없애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비유지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My M&S 성공모델을 조속히 구축해 제철소 전 부서에 적극 전파하는 한편, 중앙정비 전문 지원 프로세스 운영으로 고질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묵묵히 혁신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QSS+ 포상 운영 기준도 재정립하기로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현장 부하를 최소화하는 QSS+활동 추진방안, 고수익 제철소로 거듭나기 위한 QSS+활동 전략, QSS+활동 장기 로드맵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세계 철강 산업은 바야흐로 생존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포스코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극한의 비용절감이 요구된다.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QSS+활동에 적극 동참해 사소한 낭비까지 남김없이 발굴, 제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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