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청약열풍’, 비수기에도 지속…7월도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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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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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관한 SK건설의 '대연 SK뷰 힐'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부산지역의 아파트 ‘청약열풍’이 여름철 비수기인 7월에도 그치지 않고 ‘완판’ 행진을 잇고 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부산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총 5개 아파트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청약을 진행한 대우건설의 '대연파크 푸르지오'는 61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7만3096명이 신청해 119.6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의 '대신 더샵'도 201가구 모집에 2만1840명이 청약, 평균 108.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건설사인 삼한종합건설이 분양한 '서면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와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사하2차'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완판되는 등 여름철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산지역의 청약열풍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인 7월은 대표적인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신규분양 아파트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하반기에도 관심 물량들이 많아 부산지역의 청약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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