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교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화테크윈은 한화그룹의 핵심 성장축인 기계·방산 부문의 주력회사로서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중장기 비전 달성을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돌파하고, 2025년에는 매출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사업인 △엔진 △지상방산 △시큐리티 장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장비 △산업용 장비 △로봇 분야를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대 혁신 전략'은 △영업·유통 혁신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혁신 △신성장 동력 혁신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먼저, 영업·유통 혁신을 통해 고객 니즈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영업·유통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선행 영업 및 사업파트너 협력,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수출 비중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수익형 솔루션,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도 나선다. 시장 규모와 수익성에서 한계가
있는 단품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품과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토탈(total)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한화테크윈은 고속 회전체 기술, 정밀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의 핵심 기술들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국책과제 연계 등을 통해 홈 세이프티(home safety), 친환경 전기차용 전기구동시스템 등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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