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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문화 어울린 명품 충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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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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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공공디자인 특별위원회 발족…위원 위촉·운영방안 논의 -

▲공공디자인 특별위원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사람, 자연,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살고 싶은 명품 충남 건설을 위해 ‘공공디자인 특별위원회’를 발족·운영한다.

 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공공디자인 특별위원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장 선출 및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에는 함인선 정책자문위 운영위원을 비롯해, 온영태 경희대 명예교수, 박인석 명지대 교수, 이영범 경기대 교수, 강인호 한남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최영미 시인과 신승수 OZ건축 대표, 고기영 BITZRO 대표, 전병산 코이안㈜ 대표이사 등도 포함됐으며, 최정우 목원대 교수와 류철호 건양대 교수가 협업 참여하게 된다.

 공공디자인 특별위원회는 향후 1년간 경관·공공디자인 발전 전략 및 정책수립 지원, 경관·공공디자인 선도사의 실행을 위한 실무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별위원회가 수행할 세부 자문·지원 사항은 ▲환황해권 중심 시대의 충남만의 공공디자인 랜드마크화 실현 ▲충남 농어촌마을 개발사업의 총체적인 디자인·경관관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업단지 경관 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환황해권 중심 시대 충남만의 공공디자인 랜드마크화 사업을 위해 특별위원회는 항만, 도서, 연안 등 서해안 주요 경관거점 개선사업, 서해안 해안도로 주변 관광지, 항만 입구부 경관 사업, 안면도 관광단지 경관 디자인 사업 등에 자문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향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위원회 활동성과 및 과제를 공유하고 운영계획을 협의해 경관 공공디자인 선도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세계는 지금 창조력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경쟁시대에 돌입했다”라며 “이번 공공디자인 특별위원회 출범을 통해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지역개발로 충남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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