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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열풍’이 불면서 올해 상반기 주거용 건물의 건축허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허가받은 주거용 건물은 3311만6000여㎡, 5만9582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면적과 동수가 각각 29.3%, 18.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629만2000여㎡, 1만8293동이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면적은 68.6%, 동수는 31.9% 늘었다.
주거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2146만1000여㎡, 3098동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다가구주택(375만3000여㎡, 1만2377)과 단독주택(362만8000여㎡, 3만7392동), 다세대주택(299만6000여㎡, 5398동) 등이 각각 11%, 10%, 9%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 전국의 주거용 건물도 3075만5000여㎡, 5만4639동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면적과 동수가 48%, 19.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전국 주거용 건물의 준공 실적은 1981만1000여㎡, 3만5924동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수는 5.6% 늘었으나, 면적은 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전국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전체 건물은 8022만5000여㎡, 12만6294동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면적과 동수가 각각 26%,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착공 실적도 면적(7110만7000여㎡)과 동수(10만9072동) 모두 전년 대비 37.1%, 11.7%씩 증가했지만, 준공 실적은 면적(5만2270㎡)에서 13.5%의 감소를 보였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세와 분양시장에 청약열풍 등이 맞물리면서 주거용 건물의 건축허가와 착공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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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 건축 인허가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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