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② 롯데 5대 유통망 활용…'전국 혁신·창의 상품의 판매 허브'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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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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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OneTV 창조경제특별관 사업설명회 및 입점 상담 모습. 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4개월 만에 유통과 영화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통 분야에서는 센터 출범 후 현재까지 유통 전문 MD(상품기획자) 등을 통해 총 100여개 기업에 아이디어 기획, 제품 디자인 구성 기획 등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전국 단위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스튜디오와 부산센터 내 스마트 스튜디오를 연결, 이원 생방송 방식으로 부산지역 우수 중소업체 상품의 직접 판매에 나섰다. 지난 3월 출범식 당일, 지역 우수 식품사인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을 생방송으로 판매하며 하루 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롯데홈쇼핑 인기 프로인 '최유라쇼'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를 판매, 이날 45분 방송으로 총 4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과 부산센터 스마트 스튜디오의 합작품은 TV 홈쇼핑뿐 아니라 데이터방송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말 데이터방송 채널인 '롯데 OneTV' 오픈 후 4월 23일부터는 롯데 OneTV 내 '창조경제 특별관'을 오픈했다.

여기엔 현재 부산센터 상품인 '기장 다시마 특산물 세트', '천연 옻칠 자개 귀걸이·식기 세트' 등이 입점돼 있다.

추가로 경남센터의 '나토피린 아이윈', '글루코사민', 대구센터의 '백팩 PILL BAG', 대전센터의 '초소형 드론 카메라 더뷰1' 등 20여개 상품이 입점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드림플라자에 입점한 리메이크마켓. 사진=롯데그룹 제공]


부산센터의 판로개척 지원 활동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전국 혁신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혁신상품 판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 센터를 대상으로 부산센터와 롯데 유통 계열사의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각 혁신센터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상품은 롯데백화점의 '드림 플라자', 롯데마트의 '창조경제 마트', 롯데홈쇼핑의 '롯데 oneTV 창조경제 특별관' 등 롯데 유통 계열사의 창의상품 전용매장을 통해 판매한 후 판매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24일에는 롯데닷컴과 연계해 'Korea No.1 스토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부산센터의 온라인 유통 채널인 '케이샵(K.SHOP)'을 출범하기도 했다.

케이샵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해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국내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하는 곳이다. 현재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총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연내 입점 브랜드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영화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센터는 출범과 동시에 부산을 영상·영화의 창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예술‧중저예산 영화와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시네마와 함께 부산지역 내에 예술영화 전용관을 확대하겠다는 의지였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는 지난 4월 23일에 예술영화 전용관인 '아르떼 클래식'을 기존 부산지역 내 센텀시티점 한 곳에서 광복점과 부산대점 등 2개관을 추가해 3개관으로 확대했다.

부산에서만 연간 80만명이 예술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됐고, 예술영화 창작자에게는 예술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판로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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