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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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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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 광주시장(왼쪽 셋째)이 2014년도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는 서울·성남과 인접해 있는 데다 중부고속도로, 3번국도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력수급이 용이해 창업이나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기업애로 신속처리, 기업마케팅 활동지원, 기업 인력난 해소, 시와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 추진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 기업SOS 전담반 운영-기업애로 적극 해결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SOS 전담반은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방문과 원스톱처리회의 등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업만족도를 자체 체크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자 '광주시와 경제단체(기업체)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도 운영하고 있으며,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을 통해 기업의 규제사항을 발굴·개선을 위해 시와 기업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힐링단에서 △상수원지역 국공유지 매각제한 기준완화 △공장등록사항 변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담완화 등 총 39건의 규제사항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포장, 공동간판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와 여성CEO 간 1:1 멘토활동으로 기업체 발전방안과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효율적 기업애로 해결

광주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14년에는 대학,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G-패밀리기업지원사업’과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각각 7000만원과 2000만원을 출연, 총 47업체에 65건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와의 연계로 현장 방문과 시험 분석 등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닥터사업’에 3300만원, 가구조달시장에 인증제를 강화함으로써 영세가구기업에 대한 조달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가구인증사업’에 1억원을 출연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효율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찾아가는 기업지원 행정추진

광주시는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을 펼쳐 공장 설립, 인프라 구축, 경영컨설팅 등 관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수시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조억동 시장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 시장은 상반기 오포읍 추자리에 위치한 위생지 생산전문업체 ㈜팜파스 등 6개 업체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특히 특수시책인 ‘기업애로 원스톱 현장컨설턴트’ 추진으로 현장에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모여 애로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소기업판로 개척에 전방위 지원

광주시는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광주시 왕실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중소기업제품박람회’를 개최, 관내 94개 기업체가 참여해 많은 관람객에게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기업을 알릴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바이어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관내 아파트 시공사를 대상으로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이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카탈로그를 통해 상호간 효과적인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수출 유망지역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에는 8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대만, 태국 시장에 파견해 101건의 상담으로 227억원의 수출상담과 74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시청사 내 상설 홍보관을 설치해 36개의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 일자리센터와 연계를 통한 기업 취업난 해소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10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했으며 지금까지 2711명이 일자리를 찾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정기적으로 대형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제품 박람회장에 일자리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도 도모하고 있다.

시청 2층에 광주일자리센터를 상시 운영해 맞춤형 취업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14년에는 5653명, 2015년 5월 말까지 1984명의 우수한 인재가 채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광주시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운영 결과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2008, 2009년 최우수(1위), 2010년 장려에 이어 2011~2014년 4년 연속 대상(1위)을 수상해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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