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근로자 위한 인천도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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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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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공단근로자를 위한 구립 어린이집이 인천 남구에서 문을 열었다.

남구는 27일 도화동(장고개로 50번길 19)에서 ‘구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박우섭 남구청장과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경제계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식, 내부관람,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도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사진제공=인천 남구]


특히 박 구청장은 개원식에서 어린이집 건립지원에 도움을 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공단 내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과 여성근로자의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어린이집 개소는 공단근로자의 육아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한편 도화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대지면적 331㎡, 연면적 484.08㎡ 3층 규모의 단독건물로 5개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조리실, 옥상놀이터 등을 갖췄다.

어린이집은 지난 2013년 남구가 경제계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전경련의 기금을 지원받아 건립됐으며 공장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취약한 환경에 대비해 공기청정시설,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했다.

어린이집 정원은 69명으로 건립 취지에 맞게 공단근로자 자녀인 경우네는 우선 입소가 가능하며, 근무가 늦게 끝나는 부모를 위해 시간 연장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화,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국·공립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입소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861-5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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