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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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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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원단 제조업체인 ㈜창우섬유의 박창숙 대표(사진)를 선정했다.

박 대표는 편직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1990년 동사를 설립한 이래 시장트렌드에 맞는 제품차별화, 아이템 개발 등에 매진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관련 산업 분야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매출액은 2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년 매출액의 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2008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미르’ 라는 원단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기존 아크릴 효과가 나는 원단들은 염색이 까다로워 불량이 나기 쉬웠으나, 이를 보완해 원단은 폴리이면서 아크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 한층 수월하게 염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레이온 혼방사’라는 생산방법을 개발, 기존에 없는 새로운 원단을 만들어내며 현재 미르와 레이온 혼방사를 응용한 원단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을 위해 지역사회 마을 체육대회, 독거노인 지원, 방글라데시 난민 어린이의 정기적 후원 등을 통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세계화 시대에서 섬유산업 업체들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연구개발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노력, 개개인의 맞춤형 직원복지, 실무와 효율성을 갖춘 제조공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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