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해양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한 주민 참여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감량 효과를 높이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참여대상은 자동집하시설 이용단지를 제외한 100세대이상의 공동주택단지 68개소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의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감소율과 감량노력도,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가장 우수한 공동주택 4개소(최우수 1, 우수 1, 장려2)를 선정해 11월중 시상하되, 최고 2백만원 범위 내에서 세대별 상품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수분을 최대한 제거 후 배출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66개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를 열어 4천7백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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