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버스 안전장치 ‘천사의 날개’ 1270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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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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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날개’를 기증받은 서울 은평구의 한 어린이 집에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어린이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270개를 기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사의 날개는 차의 오른쪽에 부착해 통학버스의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의 경고판을 펼쳐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버스 승·하차를 위해 개발됐다.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 변경 검사를 맡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전국의 자동차 검사소(58개소)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필수로 받아야 하는 안전교육을 수행하는 도로교통공단 산하 교육장(23개소)에 천사의 날개 신청 부스를 마련해 현장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15인승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매하는 고객 중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천사의 날개를 전달한다. 일반 어린이 통학버스(현대차 이외 모든 차 포함)의 경우에도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매월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천사의 날개 1만3448개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전달했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총 1만4926개를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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