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주요선수, 턴베리 등대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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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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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미셸 위·폴라 크리머·펑샨샨·모 마틴·로라 데이비스 등 ‘망중한’

왼쪽부터 스코틀랜드 전통 파이퍼, 리디아 고, 폴라 크리머, 찰리 헐, 지난해 챔피언 모 마틴, 펑샹샨, 카트리오나 매추, 로라 데이비스, 미셸 위.                                                                 [사진=LET 홈페이지]




세계 여자골프 시즌 넷째 메이저대회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리조트 에일사코스에서 시작된다.

이 코스는 예전에 두 번이나 군용 활주로 쓰였다가 복권된 곳이다. 지금도 코스에 활주로 터 일부가 남아있다.  클라이드만 쪽으로 돌출된 지역에 세워진 등대가 유명하다.

무엇보다 1977년 브리티시오픈 때 잭 니클로스와 톰 왓슨의 숨막히는 ‘태양속의 결투’(Duel in the Sun)로 유명하다. 대회기간 작열한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두 선수의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가름났다. 니클로스가 버디퍼트를 성공하고 동타를 이루자 왓슨은 이에 질세라 버디퍼트를 넣으며 1타차로 우승했다. 그의 브리티시오픈 통산 5승 가운데 2승째였다.

올해 이 곳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20’에 든 선수 전부를 포함해 25개국에서 144명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대회에 앞서 낯익은 선수들이 등대를 배경으로 나란히 섰다. 누가 최종일에도 사진 찍을 때와 같은 웃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재미교포 미셸 위가 턴베리 등대를 배경으로 스코틀랜드의 전통 파이퍼와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E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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