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빌 코스비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35명이 잡지 표지모델이 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69년 시트콤 '더 빌 코스비 쇼'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 빌 코스비는 코미디언 배우 작가 TV프로듀서 교육자 음악가 활동가이다.
특히 1984년 중상층 흑인 가정의 일상을 담은 시트콤 '코스비 가족'에서 지적이며 가정적인 아버지로 출연했던 빌 코스비는 흑인사회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혀왔다.
빌 코스비는 지난 2010년 마크 트웨인 아메리카에서 유머상을 받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의자에 앉아있는 35명 여성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이어 "빌 코스비가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동안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던 빌 코스비는 최근 필라델피아 템플대 전 직원에게 진정제의 일종인 약을 줬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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