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 "촬영하며 가정 꾸리는 상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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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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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엄정화가 영화 '미쓰 와이프'로 결혼 생활을 상상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영화사 아이비젼 제작) 언론시사회에서 "촬영하면서 이런 가정을 꾸리는 것도 멋있겠다는 생각을 들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잘 나가 싱글 변호사로 살다가 우연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살게 된 연우를 연기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두 아이와 남편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연우를 연기하면서, 사랑을 베풀 대상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영화 곳곳에 묻어있는 가족애가 굉장히 좋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이 출연했다. 내달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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