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 "서신애, 아역배우 아니라 동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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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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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엄정화가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서신애, 정지훈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엄정화는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영화사 아이비젼 제작) 언론시사회에서 "서신애는 동료와 같은 마음이었다면 정지훈은 아들 같았다"고 했다.

엄정화는 "정지훈은 정말 살갑게 날 예뻐해 줬고, 서신애도 여배우로 가야할 길을 함께 고민하며 관계가 더 깊어졌다. 오히려 내 이야기를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지훈이가 분위기를 주도해 자연스럽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신애는 진지한 감정을 잘 표현해 같이 연기하는 입장에서 정말 좋았다"고도 했다.

"영화 곳곳에 묻어있는 가족애가 굉장히 좋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이 출연했다. 내달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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