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손창민과 박상원 캐스팅…첨예한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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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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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손창민, 박상원이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손창민, 박상원은 사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대립하는 인물로 평생의 숙적이자 라이벌이다. 두 사람은 '내 딸, 금사월'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긴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손창민, 박상원 등 무게감이 상당한 중견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내 딸, 금사월’에 힘을 싣는다.

손창민은 극 중 강만후 역에 캐스팅됐다. 보금건설 회장이자 득예의 남편을 연기한다. 악의 끝판왕으로 거칠고 마초 성격이 강하며 자신과 돈 외엔 어떤 누구도 믿지 않는다. 평생을 득예의 친정집에서 몸종으로 살았던 어머니와 득예 집의 집사 겸 운전기사밖에 못한 자신에 대해 뼛속 깊은 한을 갖고 있다. 득예를 짝사랑했으나, 신사장이 사위로 맞을 생각이 없다고 쐬기를 박자 깊은 상처를 받는다. 애정 없이 최마리와 결혼했으나 득예를 잊지 못하고 첫 부인과 이혼한 뒤, 득예를 데려오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박상원은 건축설계사무소 ‘스페이스 9’의 대표이자, 금사월의 친아버지 오민호를 연기한다. 건축에 있어서는 지나칠 만큼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신지상 사장도 오민호는 옆에 두고 가르쳤다. 따뜻한 인품을 지닌 존경할만한 사람이나 좀처럼 속을 알 수 없고, 집짓는 일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소신과 승부욕 또한 강한 캐릭터다.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한 캐릭터 안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매 작품마다 무게감 있는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꽃중년’ 박상원이 ‘내 딸, 금사월’에서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기대한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지난 해 ‘보리보리 장보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 하반기 방송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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