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이준원)와 시흥시보건소가 협업한 ‘시흥-글로벌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이 27일 시흥시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윤식 시장을 비롯, 베트남, 몽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7명의 아카데미 수료자와 그 가족,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 등이 참석했다.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시흥시보건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흥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주 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현장 통역지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을 맡고 있다. 또 외국인근로자 대상 이벤트·축제 등 다양한 활동들에 참가해 소통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그동안 안전보건강사 양성을 위해 공단의 전문기술력을 활용, 기초산업안전보건교육지원, 전문강사 양성기법 전수, 근로자건강센터 방문 등 꾸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안전보건 강사로 특화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흥시청으로부터 유공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준원 경기서부지사장은 “이번 감사패 수상을 기점으로 글로벌 안전보건강사의 점진적인 실력 향상을 위한 단계별 심화된 교육지원과 기회를 부여하고, 거버넌스 안전문화축제 ‘통해야 콘서트’를 통한 안전보건활동 홍보 등으로 전국 2위인 외국인 근로자 재해율을 낮춰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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