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물동량 작년보다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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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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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968만4000TEU를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수출입 물동량은 468만6000TEU, 환적 물동량은 499만8000TEU로 각각 2.6%, 7.4% 증가했다. 전체 화물 중 환적화물의 비중은 51.6%를 차지했다.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는 중국(157만2687TEU), 미국(72만2692TEU), 일본(72만49TEU), 유럽(26만8118TEU) 순으로 많이 처리했다. 중국, 미국, 유럽은 각각 13.5%, 12.0%, 6.8% 증가한 반면 일본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항과 북항 물량 처리 비율이 64대 36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비율은 65대 35로 신항에서의 처리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북항의 처리물량은 333만7000TEU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반면, 신항은 634만6000TEU를 기록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외변수가 존재하지만 올해 목표 물동량 1950만TEU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 화주·선사 및 포워더 등 항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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