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9일 당 혁신위원회가 잇따라 발표한 5,6차 혁신안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혁신위가 5차 혁신안에서 제안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와 관련해선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고, 전날(28일) 발표한 '민생제일주의' 정체성 확립을 제안한 6차 혁신안에는 "전폭 지지"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정원원 불법 해킹 의혹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원정수 논란으로 가려져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그는 "저는 우리 정치의 망국적인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하려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수 조정이 필요하지만 꼭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원 정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민의 공감을 얻을 때 다양한 수단 속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이라며 "선거구 재획정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든 충분한 논의로 당론을 모으고 신중하게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의원 정수 문제가 너무 앞질러 논란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당 정체성 확립 방안을 담은 혁신위의 6차 혁신안에는 힘을 실어줬다. 그는 "민생제일주의를 당의 정체성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혁신위원회의 6차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민생 정당' 이념은 이미 우리 당 당헌에 반영돼 있지만, 현실에선 초라했단 것을 우리가 함께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제안한 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당 정책위원회와 총무본부·민생본부가 함께 헌신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국정원원 불법 해킹 의혹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원정수 논란으로 가려져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그는 "저는 우리 정치의 망국적인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하려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수 조정이 필요하지만 꼭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원 정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민의 공감을 얻을 때 다양한 수단 속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이라며 "선거구 재획정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당 정체성 확립 방안을 담은 혁신위의 6차 혁신안에는 힘을 실어줬다. 그는 "민생제일주의를 당의 정체성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혁신위원회의 6차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민생 정당' 이념은 이미 우리 당 당헌에 반영돼 있지만, 현실에선 초라했단 것을 우리가 함께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제안한 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당 정책위원회와 총무본부·민생본부가 함께 헌신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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