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국민연금기금, 위험도 감안한 수익률 유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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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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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 위험도를 감안한 수익률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기금운용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문 장관(기금운용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7월말이면 국민연금은 5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그만큼 국민연금의 미래와 국민들의 신뢰, 제도의 유지 가능성도 국민연금기금을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장관은 "항상 강조하듯이 국민들의 요구는 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성 있게 운용해달라는 것"이라며 "그만큼 위원회에 대한 역할과 이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3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의 주된 안건은 2014년도 기금 운용성과 평가안이다. 아울러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운용안 등 3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새로운 기금운용위원으로 위촉된 김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인사를 했다.

신진영 연세대 교수(국민연금 기금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와 원종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실장(국민연금 기금운용실무평가위원회 부원장)도 각각 성과평가안 및 실무평가 논의를 돕기 위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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