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기업의 수주 및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거래 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국인의 특성과 비즈니스 매너, 교역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디스플레이협회 관계자는 "회원사 대상 중국 관련 교육 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중국인의 특성/대화법을 비롯해 계약서 작성방법/입찰 참가 방법, 상황별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체들의 정보제공 수요가 많았던 '중국 비즈니스 매너'와 '계약실무', '장비의 통관과 검사 절차' 등을 구성, 진행했다"고 말했다.
약 7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 발표는 중국인과 거래 시 필요한 상관습 및 상거래 전략과 미팅과 식사 시 알아두면 좋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부산외대 중국학부 김동하 교수가 강의했다. 이어 중국과 비즈니스 시 유의해야 할 계약관련 법률조항 및 협상기술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케이엔피홀딩스 김병국 국제변호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의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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