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함께 아이들에게 철도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를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
어린이 철도학교는 의왕 철도특구 내에 소재한 덕성초와 부곡초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철도에 대한 이론과 체험 교육을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은 코레일 인재개발원의 전문교수가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철도서비스와 예절체험, 철도의 역사와 종류를 비롯해 세계의 고속철도, 나무·종이 기차모형 만들기, 모형 철도 파노라마 관람 등 아이들이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뤄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철도학교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철도산업과 문화의 요충지인 철도특구에 거주한다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 전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철도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미래 철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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