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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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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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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발명활동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 및 탐구심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한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예선(7431점) 및 본선(301점)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세종 두루고등학교 1학년 신동규 학생이 출품한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수돗물 배출 방향 조절 장치'가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박규열 학생 작품 '빔스플리터를 이용한 이중반사식 현미경'이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신동규 학생의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수돗물 배출 방향 조절 장치' 작품은 키가 작은 어린아이는 스스로 손을 닦을 수 없는 문제와 양치질을 할 때는 보통 양치컵이 준비돼 있지 않아 손으로 물을 받아서 입을 헹궈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물이 나오는 위치를 간단한 장치의 조작만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발명품이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규열 학생의 '빔스플리터를 이용한 이중반사식 현미경'은 프레파라트에서 나온 빛을 빔스플리터(Beam Splitter)와 거울을 이용해 동일한 대물렌즈를 두 번 통과하게 한 후, 접안렌즈로 들어가도록 하여 하나의 대물렌즈를 두 번 활용함으로써 경통의 길이를 줄이고, 낮은 배율의 대물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매우 높은 확대 성능을 얻도록 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들(301점)은 8월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되며, 이후 최우수상이상 작품을 포함하여 30여 점을 선정해 10월 초부터 전국 순회 이동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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