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17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주력 육성사업으로는 지능형 생산기계, 기계소재 부품, 항공 부품, 풍력 부품, 항노화 바이오 5개 분야로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경제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이다.
세부 사업은 크게 R&D(기술개발) 사업과 비R&D 사업(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역량강화 사업)으로 나누어지며, 특히 창조경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지역기업이 보유한 창의적 아이디어의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창의융합 R&D 과제 발굴 지원 및 사업화 신속지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지원내역은 R&D 사업에 총 86억원(국비 63억원, 도비 23억원)으로 과제당 연간 2억~3억원이 지원되고, 비R&D 사업은 총 71억원(국비 51억원, 도비 20억원)으로 과제당 연간 4억6000만~18억원이 지원되며, 총 지원기간은 2~3년으로 매년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된다.
조규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 사업은 기술력이 부족해 상품 고부가가치화가 어렵거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도 올해 지원규모와 비슷한 규모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지원받지 못한 기업을 포함하여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지원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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