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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경제와 산업 고도화의 핵심 앵커(Anchor) 역할을 수행할 'University Research Park(URP)'가 본격 출범했다. [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29일 오전 용당캠퍼스 한미르관에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인 URP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서용교 국회의원,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TNT 2030 플랜을 수립하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심사해 부경대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URP는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역점사업으로 부산시 및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지역의 혁신기업 창업 및 육성, 창의적 인재양성, 유망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산업 고도화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경대는 2018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부산 남구 용당동 소재 용당캠퍼스 일대에 산학밀착협력 △기업체 도약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혁신기술기반 기업창업 및 육성 △취·창업연계 창의적 인재양성 등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URP를 구축한다.
김영섭 총장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URP사업이 대학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모범이 돼 국가적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수 시장은 "그동안 대기업과 연계돼 성장해온 중소기업은 이제 대학과 손잡고 기술적 역량을 구축해 나가야하는 시대를 맞았다"라면서 "기업 핵심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부경대가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URP 노의철 단장은 "긴밀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갖춘 도심 캠퍼스인 용당캠퍼스를 World Class 글로벌 테크노단지로 만들 것"이라면서 "여기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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