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관광축제 또 다른 볼거리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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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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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 속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 “정말 신기해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영화관광축제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전당 특설 행사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개막한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은 영화 속 캐릭터 피규어 300여종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피규어 전시 공간’이 메인 전시장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전통 의복과 전통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조선시대 영화 소품 체험 공간’, 미군정 오토바이, 인력거, 풍금 등 1960~70년대 영화에 등장했던 소품을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는 ‘추억 속 영화소품 체험 공간’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사진=부산영화관광축제]


피규어 전시 공간에 전시된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 피규어들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헐크, 아이언맨, 토르 등 마블 히어로즈 속 캐릭터 피규어부터 원피스 애니메이션 영화의 다양한 인물 피규어 작품들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섬세한 작품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규어는 기본 틀을 사람이 제작한 뒤 금형으로 찍어내 손으로 다듬는 작업으로 만든다.

조선시대 관복과 고문 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조선시대 영화소품 체험 공간’에는 곤장, 주리 틀 등 고문 도구나 왕족들이 입었던 전통 복식과 갑옷 등 조선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1960~70년대 영화 속 등장했던 소품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 속 영화소품 체험 공간’에는 풍금, 동동구루무, 인력거 등 100여종의 다양한 소품도 직접 입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추억 속 영화소품 체험공간에는 한국 최초의 흑백 텔레비전과 SBS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직접 사용했던 ‘인력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배우 원빈이 직접 썼던 방탄모를 비롯 탄알 집과 오토바이 등까지 전시돼 있다.

다양한 영화소품과 캐릭터 피규어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마련된 푸드존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릴 커피와 빙수, 전병과 부산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어묵, 햄버거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영화음악 공연, 오후 8시 독립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연출 감독과 출연진이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네토크가 연일 인기를 더 해가고 있다.

한편,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과 부산영화관광축제에 대한 문의는 부산영화관광축제 사무국(051-747-86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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