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원·달러 환율 115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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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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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1150원대에 장을 마쳤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58.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5원 내렸다.

지난 이틀간 연속으로 장중 1170원대를 넘나들던 달러화 강세가 주춤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FOMC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시점으로 점쳐지는 9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증시가 안정을 찾은 점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또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존 롱포지션 조정과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 출회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당 938.1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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