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품기업 (주)주영인터내셔널…첫 "할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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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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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주)주영인터내셔널이 제주 식품기업으로서 첫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무슬림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청귤착즙음료 ‘미오제주’에 대해 할랄이 인증된 것이다.

(주)주영인터내셔널은 제주의 청귤을 착즙한 쥬스를 생산하는 청귤 음료 개발업체이다. 8~9월 미리 따내는 청귤을 음료로 개발 유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도내 식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도내 수출관심기업들이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코자 했다” 며 “하지만 생소한 문화와 정보부족이라는 장벽에 막혀 시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랄’이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 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정부도 할랄시장을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기업 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 사이에서도 할랄인증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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