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초저금리’에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오름세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변동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지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대 초저금리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면서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의 자산가치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 2만7955개 상업용부동산을 분석해 발표한 ‘2015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1.51%로 집계돼 지난 1분기(1.46%)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중대형 매장용과 소규모 매장용의 투자수익률도 1.55%, 1.41%로 1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집합 매장용의 투자수익률은 1.67%를 기록해 1분기(2.09%)와 비교해 0.42%포인트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1.73%)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산(1.63%), 인천·경기(1.60%), 울산(1.58%)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1분기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12.7%로 조사됐다. 매장용 건물의 경우 중대형은 0.3%포인트 상승한 10.8%포인트, 소규모는 0.1%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최근 오피스 공실률이 크게 줄어들지 않자, 올 2분기 오피스 임대료도 지난 1분기에 비해 0.1%, 지난 1분기와 비교해 0.3% 하락했다.

오피스 건물의 평균 임대료는 ㎡당 1만4800원이었다. 매장용 건물의 경우, 중대형은 ㎡당 3만1700원, 소규모는 ㎡당 1만65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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