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공기부양정 지원시설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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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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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공기부양정 격납시설 등 마련... 3천㎡ 규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대형 공기부양정 격납·정비시설 등 지원시설을 확충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경 인천 중구 영종도 특공대 기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인천시의회의장, 옹진군수, 인천중구부구청장, 인천중구의회의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인천공항소방서장, 직원 및 의경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및 해상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준공된 지원시설은 지난해 4월 착공하여 약 1년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으며, 총 1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천해경, 공기부양정 지원시설 준공식 가져[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약 3천㎡ 규모의 이 기지에는 지난해 12월 도입한 200인승 초대형 공기부양정(H-09)정을 포함, 공기부양정 최대 8척을 함께 격납·정비할 수 있는 시설과 길이 210m에 달하는 슬립웨이(공기부양정이 육상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설비) 및 사무실동(3층) 등이 갖춰져 있다.


이번 지원시설 확충으로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 등을 철저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인천 및 서해5도 해역에서 항공기 불시착, 갯벌 고립사고 및 서해5도 주민이송 등 각종 상황 대응 시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어 구조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서장은 “공기부양정은 경비함정이 갈 수 없는 지역까지 신속하게 이동 가능하여 인명구조 등에 효율적인 장비로서, 이번 지원시설의 확충으로 앞으로 해양안전 지키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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