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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동체 공유협력모델1호 ‘숟가락 콩빵’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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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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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에서 그간 육성돼 온 다양한 공동체사업들이 서로 협력하며 상생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 내에 새롭게 자리잡은 ‘공동체 공유공간 숟가락 콩빵’이 박성일 완주군수와 지역활동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첫 출발을 알리는 작은 기념식을 가졌다.
 

▲완주군 공동체 공유협력모델1호 ‘숟가락 콩빵’ 기념식 [사진제공=완주군]


숟가락 콩빵은 '공간은 나누고 꿈은 더하자'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그간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오던 ‘미디어공동체 완두콩 협동조합’, ‘완주줌마뜨레 제과제빵 생산자협동조합’, ‘공동육아 모임 숟가락’ 등 3개의 공동체가 모였다. 숟가락 콩빵은 각자의 명칭을 합성한 것이다.

특히 숟가락 콩빵은 아이돌봄 및 육아 공유, 신문발행 및 기자교육, 텃밭가꾸기, 민중의학 등 서로가 가진 가치와 정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은 물론, 행자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응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숟가락 콩빵의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완주군에서는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활동, 자연친화형 공동육아 활성화사업, 협력 체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실험들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통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완주군에 이렇게 공생의 가치를 주민 스스로가 실현해가는 흐름들은 환영할만한 일이다”며 “앞으로 이 공간이 완주의 ‘으뜸’ 사회경제 모델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사진= 완주군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 내에 새롭게 자리잡은 ‘공동체 공유공간 숟가락 콩빵’이 7월 29일 출발을 알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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