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관광 투자소비 활성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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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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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당국이 안정적 경제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국내 관광 인프라 투자와 소비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조치를 마련했다.

28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여행 투자와 소비 촉진 정책을 확정해 안정적 경제성장, 경제구조조정, 민생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지대를 마련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회의는 △관광 소비환경 개선 △특색 있는 농촌관광 육성 △새로운 소비시장 발굴 등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 서부 지역의 지선 공항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고 관광 도로, 주차장, 화장실 등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지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관광 소비 환경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특색있는 농촌관광을 적극 육성하고 대학 졸업자나 귀향 농민공의 농촌관광 방면 창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밖에 인터넷 플러스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소비 시장을 발굴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숙박공유 중개사이트, 차량 공유서비스 등 인터넷 신종 사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혁신적인 관광상품 연구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관광업 실질투자액은 7053억 위안(약 132조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올해에는 관광 직접 투자액이 1조 위안에 달해 3년 후 투자액이 3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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