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정보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정보는 총탄과도 같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국정원) 현장방문이든 간담회든 일단 사실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동그라미를 보면서 계속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걸거나, 오히려 세모나 네모라고 우기는 일은 정말 곤란하다"고 야당의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한 달여간 지속된 국정원 해킹 공방으로 대북 사이버 정보활동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면서 "국익을 위해서 전 세계가 다양한 정보 전력 강화에 사활을 거는 마당에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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