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우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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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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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DB대우증권은 에코준컴퍼니와 함께 진행하는 '뽕빠지 학교 우물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의 목표금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15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됐다. 달성된 금액은 콩고민주공화국 남쪽 끝자락 루붐바시에 위치한 뽕빠지 학교에 전액 우물을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참여자가 홈페이지(http://www.wadiz.kr/Campaign/Details/1278)에서 퍼블릭캡슐(휴대용 물병), 오리지널그린컵, 유턴백(가방) 등을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 크라우드 펀드에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에코준컴퍼니는 친환경 디자인 분야 소셜 벤처로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 퍼블릭캡슐, 오리지널그린컵, 유턴백 등을 일반참여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또 대우증권은 크라우드 펀드에 모집된 금액만큼 기부한다.

크라우드 펀딩이 완료되면 8월 중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파트너 NGO를 통해 우물시추가 시작된다. 또한 버려진 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에코준컴퍼니가 디자인한 식수대도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박동복 대우증권 CSR 부서장은 "이번에 설치된 우물로 뽕빠지 학교 아이들에게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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