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메르스 영향으로 이용객 52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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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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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동안 3억8000만원 손실... 현재 97% 수준 회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도시철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6~7월동안 도시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대비 52만 명이 줄었고 이로인해 3억8000만원의 수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 직후 2일 이용객은 전주 같은 요일 12만8000여 명이던 것이 8.7%, 1만1000여명이 줄어든 11만7000여명으로 ‘메르스’ 여파가 미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날이 거듭될 수록 12~16%까지 뚜렷해지다가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참배객이 몰렸던 예년과는 크게 다르게 전주 10만여 명이던 이용객이 무려 35%나 급감한 6만9000여명에 불과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6월 한 달 동안 전년대비 이용객은 43만여 명,운수수입은 3억600만원 감소해 하루평균 1000만원의 손실로 이어졌다.

큰 폭의 이용객 감소세가 꺽인 것은 이달 첫 주부터이며 지난 17일에는 전년보다 6000여명 늘어난 12만7000여 명, 25일에는 3000여명 늘어난 9만4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28일 현재 평균 1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어 지난해 같은 달의 97.1% 수준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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