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순천,, 시민이 직접 가꾸는 '가로수 돌보미 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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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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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민이 직접 가로수를 가꾸고 돌보는 '가로수 돌보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우리 동네 주변 가로수를 '내 나무'로 입양해 주민 스스로가 관리하게 된다. 

관리대상은 144개 노선 288.4km에 식재된 가로수로 왕벚나무 등 27종 4만6763주다. 

참여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가능하고, 선정된 돌보미는 가로수의 생육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가로수 훼손 시 신고, 가로수 주변 제초 및 물주기, 불법현수막 철거 등 입양한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입양 가로수에 '가로수 돌보미' 안내판을 설치하고, 청소용품, 관리자재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며,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순천시청(www.suncheon.go.kr)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공공시설물인 가로수를 돌보고 관리하면서 성숙한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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